대퇴골이란 신체에서 가장 큰 뼈로, 넓적다리라고 불리는 부위입니다. 대퇴골의 머리 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하는데, 대퇴골두에 혈액 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아 뼈가 썩어들어가는 병을 바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고 합니다. 이는 주로, 잦은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20대에서 50대 사이,
비교적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고관절의 골절 및 탈구 등으로 인한 외상, 신장이식 수술 같은 치료를 목적으로 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많이 쓰게 되는 경우에 발병하기 쉽습니다. 또한 노인들의 경우 에는 넘어지면서 생기는 대퇴골 경부 쪽 골절 이후에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겨 괴사가 오기도 하며, 뚜렷한 원인 없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 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증상
대퇴골두에 괴사가 나타나면 오래 걸었을 때 사타구니 안쪽이 뻐근하거나 엉덩이가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양반다리를 하고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앞쪽 사타구니 부분에 통증이 느껴져 뒤뚱거리며 걷게 될 수 있습니다.